바른정당 "안철수, 국공립 유치원 개념도 모르나"

기사등록 2017/04/14 11:52:18

최종수정 2017/04/14 17:09:29

【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측근에게 자료를 요구하며 손짓하고 있다. 2017.04.14.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측근에게 자료를 요구하며 손짓하고 있다. 2017.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바른정당은 14일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 논란에 휘말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아장아장 안철수 후보가 유치원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후보의 단설유치원 설치 해명이 가관"이라며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병설유치원 학급수를 6,000개 늘린다는데 안 후보가 말하는 대형 단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의 기준과 차이는 뭐냐, 국공립 유치원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모르나"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국공립 병설유치원 운영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 처사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유치원 확충을 기대하는 수많은 엄마들의 기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엄마들은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국공립 유치원을 선호하지만, 병설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 학교 내에 설치되다보니 시설도 열악하고 독립된 운동공간도 없으며 프로그램도 빈곤하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들은 유아교육 전문성을 가진 독립되고 쾌적한 단설유치원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안 후보는 현재 병설유치원의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려 하지 않고 신규인력과 교실 수 현황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여주기 식 숫자에만 집착해 병설유치원 학급 수를 6,000개 늘리겠다는데 어느 지역, 어느 학교를 뜻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엄마들의 뿔난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안 후보의 한계로 어찌 국민 마음 헤아리는 대통령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문제가 되니 이리저리 변명하고 말 바꾸는 안 후보에 엄마들이 실망하고 국민들이 돌아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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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안철수, 국공립 유치원 개념도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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