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핵실험 진행시 선제 타격 준비" NBC

기사등록 2017/04/14 09:09:07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 강화 및 대상물 타격경기대회-2017'을 참관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리영길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김영복 제630대연합부대 부대장, 유림호 정치위원 육군소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허영춘 정치위원 해군중장,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손철주 정치위원 항공군상장 등이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했다. 2017.04.13.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 강화 및 대상물 타격경기대회-2017'을 참관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리영길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김영복 제630대연합부대 부대장, 유림호 정치위원 육군소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허영춘 정치위원 해군중장,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손철주 정치위원 항공군상장 등이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했다. 2017.04.13.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이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할 경우 선제 타격에 나설 준비를 갖춰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하려 한다는 확신이 들 경우 선제 타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구축함 2대를 역내 배치해 놨다며, 이 가운데 하나는 북한 핵실험 장소로부터 약 300마일(482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만약에 대비해 북한을 공격하기 위해 장거리 전략 폭격기들을 지난주 괌에 배치하기도 했다. 또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 빈슨 호를 한반도 근해로 이동시켰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시 미사일, 폭탄 등을 이용한 공격을 포함해 사이버 상이나 지상에서의 특수 작전도 고려할 수 있다고 NBC방송은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앞서 12일 북한 풍계리 핵시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15일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맞춰 6차 핵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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