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 기록종은 578종으로, 갯벌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서해바다에 버금가는 수준(624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독도에서 서식하는 거북손. (제공=서울대)
해양생물 다양성 세계 최고 수준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 기록종은 578종으로, 갯벌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서해바다에 버금가는 수준(624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김종성 교수팀은 지난 50여 년간 동해바다 독도 주변에서 조사된 해양생물 관련 생태 및 분류 연구에 대한 재분석 심층 연구를 통해 독도의 해양생물다양성 연구를 집대성했다.
해양무척추동물은 척추동물을 제외하고 바다에 서식하는 모든 동물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생물로 해면동물, 자포동물, 연체동물, 환형동물(갯지렁이류), 절지동물(갑각류), 극피동물 등이 있다.
연구 결과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은 총 12문 243과 578종으로, 연체·절지·환형·자포동물 등 4개의 문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대표 분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에서 해양무척추동물 종다양성은 북쪽 해역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최북단 해역은 모두 173종이 출현했다. 출현종에 대한 분류학적 유사도 분석 결과, 독도 출현종 분포는 다양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으나 지역별 출현종의 종간 관계가 매우 유사했다.
또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상은 울릉도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높은 종다양성을 보였고, 이는 세계 최고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 기록종은 578종으로, 갯벌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서해바다에 버금가는 수준(624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김종성 교수팀은 지난 50여 년간 동해바다 독도 주변에서 조사된 해양생물 관련 생태 및 분류 연구에 대한 재분석 심층 연구를 통해 독도의 해양생물다양성 연구를 집대성했다.
해양무척추동물은 척추동물을 제외하고 바다에 서식하는 모든 동물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생물로 해면동물, 자포동물, 연체동물, 환형동물(갯지렁이류), 절지동물(갑각류), 극피동물 등이 있다.
연구 결과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은 총 12문 243과 578종으로, 연체·절지·환형·자포동물 등 4개의 문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대표 분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에서 해양무척추동물 종다양성은 북쪽 해역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최북단 해역은 모두 173종이 출현했다. 출현종에 대한 분류학적 유사도 분석 결과, 독도 출현종 분포는 다양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으나 지역별 출현종의 종간 관계가 매우 유사했다.
또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상은 울릉도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높은 종다양성을 보였고, 이는 세계 최고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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