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축구팀 버스 폭발의 이슬람 용의자 1명 구금

기사등록 2017/04/12 22:31:31

【도르트문트(독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 검찰 당국은 12일 도르트문트 축구팀 버스 폭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1명을 붙잡아 억류했다고 말했다.

 폭발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편지에서 극단 이슬람주의 성향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고 말한 연방 검찰청 대변인은 "이슬람주의 성향이 있는" 2명을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이들의 아파트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을 억류시켰다는 것이다.

 이 편지에 대해 당국이 아직도 내용의 진실성을 따지고 재보고 있다고 프라우케 쾰러 대변인은 덧붙였다. 편지는 독일의 정찰기를 터키에서 철수시킬 것과 미군의 람슈타인 공군기지를 폐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당국은 편지가 수사에 혼선을 야기시킬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또 이 폭발 사건과 관련해 좌파 극단주의 배후를 주장하는 온라인 글이 올라왔으나 당국은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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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4/12 22:31: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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