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수원, 이스턴 5-0 대파…16강 진출 '청신호'

기사등록 2017/04/12 21:23:32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이며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이스턴 SC(홍콩)를 5-0으로 대파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을 기록한 수원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1승3무·승점 6)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광저우는 같은 시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득점 없이 비겼다.

 AFC 챔피언스에서는 각 조 상위 2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 초반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37분 만에 염기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염기훈은 고승범이 측면에서 찍어 차 준 공을 힘차게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염기훈의 선제골을 도운 고승범은 후반 18분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이용래의 크로스가 자신의 앞으로 향하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수원 쪽으로 넘어왔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이스턴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후반 중반에는 교체 투입된 조나탄이 득점 행진을 이끌었다. 조나탄은 후반 29분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2분 뒤에는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이스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수원은 후반 34분 고승범의 멀티골로 5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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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수원, 이스턴 5-0 대파…16강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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