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1년 2개월 만에 방한한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남은 일정 동안 대선 캠프 측 인사를 만나며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을 피력할 전망이다.
10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연이어 만나 북한 비핵화 공조 방안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날 장시간 협의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와 2321호에는 협의하겠다며, 기존의 대북공조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미동맹의 대북 억제력을 축으로 한 추가 독자제재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공조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기존의 반대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번 주 한국에 머물며 대선 캠프 측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를 계기로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는 11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도 우다웨이 특별대표와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지난해 2월 5년 만에 방한해 한국에 5일간 머물며 윤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등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을 폭넓게 만나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홍 장관을 만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10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연이어 만나 북한 비핵화 공조 방안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날 장시간 협의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와 2321호에는 협의하겠다며, 기존의 대북공조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미동맹의 대북 억제력을 축으로 한 추가 독자제재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공조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기존의 반대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번 주 한국에 머물며 대선 캠프 측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를 계기로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는 11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도 우다웨이 특별대표와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지난해 2월 5년 만에 방한해 한국에 5일간 머물며 윤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등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을 폭넓게 만나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홍 장관을 만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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