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식]시, 38억 들여 노후관로 교체·누수복구 사업 추진 등

【남원=뉴시스】윤난슬 기자 = ◇남원시, 38억 들여 노후관로 교체·누수복구 사업 추진  

 전북 남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누수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 및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를 위해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남원시 관내 노후관로 17.5㎞를 교체하고, 지하로 새는 수돗물 누수 발생시 긴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상수도 관로는 시 전역에 약 957㎞가 매설돼 있으나 관 노후 및 부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수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로교체가 요구됐다.

 이에 시는 상수도관망 전문진단 보고서(2016년 1월)에 따라 노후정도가 심한 노선부터 정비하기로 결정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안내판을 제작 설치하고 플랫카드를 게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2300여건의 누수를 찾아 수돗물 1400만t이 버려지는 것을 예방, 140억원을 절약했다. 또 유수율도 10.8%(65.6%→76.4%)를 향상시켜 상수도사업 재정건전성 확보와 경영합리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이들이 만드는 안전한 도시 만든다…남원시 '아동안전지도' 제작

 남원시는 10일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학교주변 위험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관내 초등학교의 20%의 학교를 배정해 지도를 제작해왔으며, 학교 선정은 시교육청을 통해 신청을 받아 도교육청에서 지정한다.

 아동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이 사업의 대상은 선정된 초등학교의 3~6학년 중 1개반 20명이다.

 담당교사가 학교 주변의 안전한 공간과 위험한 공간을 판별하는 교육을 실시한 후 학생들이 직접 현장조사와 주민인터뷰 등을 통해 학교 주변(반경 500m)에 대한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또 위험한 공간으로 판별된 곳은 관련 부서 및 기관에서 협조해 환경개선을 하게 된다. 이 같은 내용을 오는 10월까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사업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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