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文·安, 국가대개혁 끝장토론하자"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게 개헌을 포함한 국가대개혁을 놓고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6일 경남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대선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에게 제안한다. 이 시대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개헌, 행정구역 개편, 권력형부패 막는 제도적 장치, 국가적 과제 등을 놓고 3자간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V토론도 좋고 국민토론도 좋다. 시간과 형식에 구애 안 받고 토론해서 그것을 여론 조사해 반영하든지 하면 그 결과에 따라 승복하겠다. 나는 그런 용기가 있다"며 "이 시기에 나라를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하다. 나라의 틀을 바꿔 놓으면 새로운 문화가 창출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과거 다른 선거와 달리 일종의 보궐선거 의미를 갖고 있다. 구시대 무능 탐욕스런 권력 남용의 시대를 마감하고 정의로운 시대 새로운 시대가 열려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는 통일을 위한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개헌 등을 통해 국가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나라 발전의 동력이 된다"며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그만 두는 각오, 이게 진정성이다. 이것이 시대정신이고 맞다"고 말했다.

 b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