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토론 회피 文, '준비된 후보' 주장 공허해"

기사등록 2017/04/06 16:46:20

최종수정 2017/04/06 17:10:08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17.04.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17.04.06.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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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양자 끝장 토론 요구를 '기선 제압용 전략'으로 규정한데 대해 "이제 와서 이런저런 핑계로 회피하는 이유는 '준비된 후보'라는 주장이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탄로 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안 후보 캠프의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안 후보의 제안은 진정한 검증을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문 후보 측도 지난 대선에서 기존 3자 토론 방식은 한계가 있다면서 '문재인-박근혜 양자토론'을 주장한 바 있다"며 "문 후보에게 '원고 없는 양자 끝장 토론'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 꼭 받아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캠프의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 후보의 끝장 토론 제안에 대해 "후보가 5명인데 2명만 하자는 것은, 이것을 제안할 때 안 후보 자신도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아마 기선 제압용으로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 같다"고 평가 절하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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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토론 회피 文, '준비된 후보' 주장 공허해"

기사등록 2017/04/06 16:46:20 최초수정 2017/04/06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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