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6일 오전 광주 북구 무등로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호남·제주 선거위 발대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야구 방망이를 들고 홈런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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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6일 현직 도지사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호남·제주권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공식 후보가 된 후 5번째 맞는 지역 선대위 발대식이었지만 홍 후보는 연단에 올라 퍼포먼스 등만 보여줬을 뿐 공식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오늘부터 경남도지사 사퇴일(9일)까지 공식 행사에서는 아예 후보 공식 발언을 뺐다"며 "선관위 유권해석에 의하면 의례적 인사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될 수 있어 웬만하면 아무 말 안 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은 말은 기자들을 만나 따로 하겠다"고 전했다.
대신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청년과 어려운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나라를 만들어줄 사람은 홍준표뿐"이라며 "서민대통령 홍준표"를 외쳤다.
홍 후보는 예산 낭비 및 줄 사퇴 방지를 위해 보궐선거를 막겠다며 지사직 사퇴를 최대한 미룬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현직 지자체장의 신분이 유지되는 만큼 선거 운동을 할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대선 후보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
그는 그간 진행된 대구·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의 지역 선대위 발대식과 전통시장 유세 등에서도 "지금은 도지사 신분이라 말을 시원스럽게 못한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홍 후보는 전날 부산 부전시장을 방문해서도 "요즘엔 선관위가 따라다녀서, 제가 10일부터 도지사를 그만두고 자유스럽게 된다"며 "줄 사퇴를 방지하고, 300억원 도 부담 비용을 없애기 위해 사퇴를 늦게 한다"고 강조했다.
lovelypsyche@newsis.com
yoona@newsis.com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호남·제주권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공식 후보가 된 후 5번째 맞는 지역 선대위 발대식이었지만 홍 후보는 연단에 올라 퍼포먼스 등만 보여줬을 뿐 공식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오늘부터 경남도지사 사퇴일(9일)까지 공식 행사에서는 아예 후보 공식 발언을 뺐다"며 "선관위 유권해석에 의하면 의례적 인사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될 수 있어 웬만하면 아무 말 안 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은 말은 기자들을 만나 따로 하겠다"고 전했다.
대신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청년과 어려운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나라를 만들어줄 사람은 홍준표뿐"이라며 "서민대통령 홍준표"를 외쳤다.
홍 후보는 예산 낭비 및 줄 사퇴 방지를 위해 보궐선거를 막겠다며 지사직 사퇴를 최대한 미룬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현직 지자체장의 신분이 유지되는 만큼 선거 운동을 할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대선 후보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
그는 그간 진행된 대구·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의 지역 선대위 발대식과 전통시장 유세 등에서도 "지금은 도지사 신분이라 말을 시원스럽게 못한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홍 후보는 전날 부산 부전시장을 방문해서도 "요즘엔 선관위가 따라다녀서, 제가 10일부터 도지사를 그만두고 자유스럽게 된다"며 "줄 사퇴를 방지하고, 300억원 도 부담 비용을 없애기 위해 사퇴를 늦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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