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시비' 아파트 경비원이 초소에서 동료 살해

기사등록 2017/04/06 11:17:08

최종수정 2017/04/06 16:39:12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아들의 의경 특혜 보직 논란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의경계와 차장실을 압수수색 중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09.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아들의 의경 특혜 보직 논란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의경계와 차장실을 압수수색 중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09.12.  [email protected]
술값 문제로 말다툼…흉기로 수차례 찔러
 경찰 "평소 사이 좋아…우발적 범행인 듯"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서울 강서경찰서는 술값 시비로 동료를 살해한 아파트 경비원 이모(67)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5일 오후 6시2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강서구 모 아파트 경비 초소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동료 경비원 박모(62)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박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초소 안에 있는 과도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씨는 지나가던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 후 도주를 시도하진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두 사람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며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일으킨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6일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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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시비' 아파트 경비원이 초소에서 동료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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