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04.0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최선윤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심재철 국회 부의장이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심 부의장이 저격수를 하겠다면 먼저 (부의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부의장은 의장의 해외방문 시 권한대행을 맡는 자리다. 수장인 의장단이 대선 후보 저격수로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모든 당에서 집중되고 있다. 방심하지 않고 국민에게 설명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각 캠프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과 관련해 "안희정·이재명 (캠프) 의원들이 하나 된 힘으로 정권교체를 약속했다"며 "어제는 선대위 첫 인사로 대변인단, 공보단부터 발표했다. 각 캠프 의원들이 합류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85일 만에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등을 만나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 파트너는 외교부 차관이다. 그런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황 대행을 만나서 따지겠다는 것은 무례하다. 이런 식의 외교적 문제는 외교부가 자처한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어떤 의제가 논의될지, 한반도 운명이 어찌 진행될지 아는지 궁금하다. 무능의 극치다. 외교실패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생각이 솟구친다"고 질타했다.
ironn108@newsis.com
csy625@newsis.com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부의장은 의장의 해외방문 시 권한대행을 맡는 자리다. 수장인 의장단이 대선 후보 저격수로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모든 당에서 집중되고 있다. 방심하지 않고 국민에게 설명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각 캠프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과 관련해 "안희정·이재명 (캠프) 의원들이 하나 된 힘으로 정권교체를 약속했다"며 "어제는 선대위 첫 인사로 대변인단, 공보단부터 발표했다. 각 캠프 의원들이 합류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85일 만에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등을 만나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 파트너는 외교부 차관이다. 그런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황 대행을 만나서 따지겠다는 것은 무례하다. 이런 식의 외교적 문제는 외교부가 자처한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어떤 의제가 논의될지, 한반도 운명이 어찌 진행될지 아는지 궁금하다. 무능의 극치다. 외교실패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생각이 솟구친다"고 질타했다.
ironn108@newsis.com
csy6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