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에 92억원 지원

기사등록 2017/03/28 11:14:21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정부가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에 90여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시장을 선도할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7년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모바일·스마트디바이스·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며 게임을 기획·개발하는 국내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은 목적별로 지원 금액을 다양화해 수출전략시장 진출형인 '글로벌 분야',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Start-up) 분야'로 세분화해 신청을 받는다. 올해 제작 지원 사업에는 총 9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중소개발사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스타트업 분야의 사업자 부담금 비율을 최대 20%로 줄이기로 했다. 또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분야에서는 해외 게임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강화해 역할수행게임(RPG·Role Playing Game)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실시한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206편의 게임콘텐츠를 지원했다.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네시삼십삼분의 '활', 루노소프트의 '디즈니 틀린그림 찾기' 등이 이 사업을 통해 출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달 10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게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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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에 92억원 지원

기사등록 2017/03/28 11:14: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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