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리모델링(새단장) 지원사업인 '렛츠런드림센터' 2017년 공모결과 전국 9개 시·도에서 11개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렛츠런드림센터는 여가부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이사장 이양호)이 함께 센터 내 일부 장소를 문화체험과 동아리 운영 등 또래 간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해주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그동안 32개소가 이 사업을 통해 새단장됐다.
특히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유공간과 작업장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조성이 신규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사진·영상), 광주북구(바리스타·조리사) 센터 2곳을 작업장형으로 선정했고, 작업장형 자유공간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직장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작업장형은 서울시, 광주북구 등 2개소, 자유공간형은 서울강서, 부산금천구․동래구, 대구 수성구, 경기 포천, 강원 속초, 전북 군산, 전라남도, 경남 양산 등 9개소이다.
박선옥 여가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은 "앞으로 렛츠런드림센터 내 작업장에서 체험형 직업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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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영 근황이 공개됐다. 프랑스 리옹의 바에서 목격됐으며,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다. 네티즌 A는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묻고, 리옹에 한식당 열거라고 했다"며 "본인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은 준(Jun)이라고 소개했다"고 썼다.
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했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무산됐다.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3월 만기 출소 후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준영은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로 얼굴을 알렸다. 다음 해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4 톱3에 올랐다. 1박2일' 시즌3와 '정글의 법칙' '짠내투어' 등에서 활약했으나, 성폭행 건으로 퇴출됐다.
[두코바니(체코)=AP/뉴시스]지난 2011년 9월27일 체코 두코바니에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드F 등 3개 에너지 회사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최신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체코 당국이 30일 밝혔다. 2022.11.30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체코 정부가 조만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체코 현지에서는 프랑스전력공사(EDF)가 러시아와 협력 관계가 있음을 우려하며 한국 정부의 수주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위한 첫 성과가 나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9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17일(현지시각)께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체코전력공사(CEZ)는 한국수력원자력과 EDF의 최종 입찰서를 체코 정부에 제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원전 수주전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린 바 있다.
현지에서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EDF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한다. 체코 언론 'Britské listy'는 최근 "EDF는 러시아 원자력 산업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관계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며 "EDF·프라마톰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거대 기업 로사톰(Rosataom)과의 협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체코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거리 두기에 나섰다. 일찍이 러시아의 로사톰과 중국의 CGN을 보안 문제를 이유로 입찰 경쟁에서 배제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기술·경제적인 측면에서도 EDF의 입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체코는 EDF가 입찰에 제안한 EPR1200 노형 원자로를 건설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 원자로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EDF의 과거 프로젝트인 핀란드, 중국, 영국의 사례를 들며 "모든 EPR 원자로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상당한 기술적 문제를 겪었거나 겪고 있으며, 이는 예산의 급격한 증가와 건설 기간 연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울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021.12.29. photo1006@newsis.com
앞서 체코는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믈린에 각각 2기씩 총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당초 두코바니 원전 5호기 하나만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3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에 미국 웨스팅하우스, 한국수력원자력,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입찰에 뛰어들었으나 웨스팅하우스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빠졌다.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수출에 성공할 경우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성공 이후 15년 만에 성과를 내게 된다. 규모 역시 20조원이었던 바라카 프로젝트를 뛰어넘는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수출은 윤석열 정부의 역점 사업이다. 앞서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2030년까지 10기 수출을 목표로 적극적 수주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원전 수출을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체코를 방문해 원전 수주 지원에 직접 나선 바 있다.
안 장관은 지난 5월 "예정 기한 내 시공할 수 있는 곳이 우리밖에 없다"며 "경쟁국인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국내외 원전 수주 과정에서 살펴보면 공사 기한을 맞추지 못하면서 예상했던 비용보다 몇 배가 올라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4기나 되는 원전 건설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끝을 내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