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26일 치러진 홍콩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파인 캐리 람(林鄭月娥·59) 전 정무사장(총리격)이 경쟁자인 존 창(曾俊華‧65) 전 재정사장, 우쿽힝(胡國興‧71) 전 고등법원 판사를 제치고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해 승리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여성이 최고지도자인 행정장관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완차이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행정장관 선거에서 람 후보가 선거위원회 위원(총 1200명· 6명 공석) 중 과반인 601표를 크게 뛰어넘는 772표를 얻어 차기 행정장관에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투표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컨벤션센터 앞에서는 민주 진영의 존 창 후보를 지지하는 수백명이 캐리 람 반대와 간선제 반대 및 반 중국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했다.
[email protected]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완차이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행정장관 선거에서 람 후보가 선거위원회 위원(총 1200명· 6명 공석) 중 과반인 601표를 크게 뛰어넘는 772표를 얻어 차기 행정장관에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투표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컨벤션센터 앞에서는 민주 진영의 존 창 후보를 지지하는 수백명이 캐리 람 반대와 간선제 반대 및 반 중국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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