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4·16안산시민연대는 23일 "정부는 세월호 절단 등 참사의 진상 규명에 반대되는 행위를 일절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4·16안산시민연대 회원, 유가족 등 20여명은 이날 오후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가 육상에 거치됐을 때 미수습자 수습을 용이하기 위해 선체를 절단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선체 훼손·절단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절단은 침몰에 대한 진실 규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세월호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온전하게 복원되고 시민들에게 전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4·16안산시민연대 회원, 유가족 등 20여명은 이날 오후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가 육상에 거치됐을 때 미수습자 수습을 용이하기 위해 선체를 절단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선체 훼손·절단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절단은 침몰에 대한 진실 규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세월호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온전하게 복원되고 시민들에게 전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눈물과 한숨이 멈춰질 수 있도록 인양의 남은 공정(바지선과의 고박작업, 선체 이동 등)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수습자 수습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월호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 사고 해역에서 해수부, 인양업체에 의해 수면 위로 끌어올려졌다.
[email protected]
한편 세월호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 사고 해역에서 해수부, 인양업체에 의해 수면 위로 끌어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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