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 옆 삼릉초등학교 후문이 22일 개방됐다.
삼릉초교 후문은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 복귀한 이튿날인 13일부터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잠겨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정문에서 삼릉초 후문까지는 열 걸음 정도로 코 닿을 거리지만 학생들은 먼거리를 돌아 정문까지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 후 자택에 귀가한 22일 오전 8시께부터 삼릉초 후문 앞 통학로를 확보했다.
삼릉초교 후문은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 복귀한 이튿날인 13일부터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잠겨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정문에서 삼릉초 후문까지는 열 걸음 정도로 코 닿을 거리지만 학생들은 먼거리를 돌아 정문까지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 후 자택에 귀가한 22일 오전 8시께부터 삼릉초 후문 앞 통학로를 확보했다.
후문 개방시간은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 하교 시간인 낮 12시30분~오후 3시다.
학교 앞 인도 앞에 배치된 경찰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안녕"이라고 말을 걸며 인사를 했다. 학교 교사들과 녹색어머니회도 후문 앞에서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했다.
오전 8시25께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경호원 1명이 나와 경찰들에게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하는 데로 가게 해달라"고 전달했다.
학교 앞 인도 앞에 배치된 경찰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안녕"이라고 말을 걸며 인사를 했다. 학교 교사들과 녹색어머니회도 후문 앞에서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했다.
오전 8시25께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경호원 1명이 나와 경찰들에게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하는 데로 가게 해달라"고 전달했다.
경찰은 학생들 등굣길을 돕기 위해 인근에 3중대 24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지자들과 취재진으로 인해 학생들 통행이 원활하지 않자 학교 측 녹색어머니회는 "(통행이) 불편하다"고 경찰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20일 경호실과 경찰, 취재진에 등·하교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지자들과 취재진으로 인해 학생들 통행이 원활하지 않자 학교 측 녹색어머니회는 "(통행이) 불편하다"고 경찰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20일 경호실과 경찰, 취재진에 등·하교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