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첫 대규모 점포 지역상권 영향 분석…남악 롯데쇼핑몰·광양LF스퀘어

기사등록 2017/03/21 10:50:42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아울렛 등 대규모 점포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분석한다.  전남도는 상권 분석을 통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 입점 관련 지역 상권 영향 분석 용역'을 목포대에 맡겨  결과를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은 무안 남악 롯데쇼핑몰(목포-무안)과  광양 LF스퀘어(순천-광양)로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120일 간 진행되는 용역에는 ▲ 대규모 점포의 입점 전후 연도별, 업종별 매출액 추이 분석 ▲ 지역 상권 피해 상황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수혜업종, 경제적 효과, 상권영향기술서 등이 담긴다.  전남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점포와 지역 상인 간 상생협약 방안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방안, 피해 우려 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입점업체나 해당 시·군이 상권 피해 예상을 중심으로 분석했던 것과 달리, 실제 피해 현황을 중심으로 분석에 나서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입점 업체와 해당 시·군이 상권 분석을 하지만, 피해 예상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마저도 서로 분석 내용이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용역은 실질적 피해 현황을 중심으로 분석해 양측의 상생협력 방안 및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지난해 전남도의회에서 '유통 상권분석 조례' 제정 이후 처음이다.  전남도의회는 강성휘 의원(목포1)은 지난해 10월 신규 대규모 유통점포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지역 유통업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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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첫 대규모 점포 지역상권 영향 분석…남악 롯데쇼핑몰·광양LF스퀘어

기사등록 2017/03/21 10:50: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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