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도 군포시는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의 노후와 부식 등으로 가정에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이달부터 '2017년도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포시에 따르면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 대상은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이 20년 이상된 연면적 130㎡ 이하의 주택 거주자들이다. 다만 예산이 한정돼 지원 대상은 선착순(기준 충족 필수)으로 선정된다.
앞서 시는 2013년부터 지역 내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관 교체 및 정비 신청을 받아, 3000여 건의 개량 사업을 지원했었다.
올해 사업은 11월 말까지 군포시수도사업소 급수팀을 방문(군포시 수리산로 151, 토·일요일과 공휴일 제외)해 신청서를 제출한 주택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기타 신청 서식, 상세 조건 및 지원금은 시(www.gunpo.go.kr) 또는 수도사업소(water.gunpo.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90-3233, 3230~1, 329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2015년 3월 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대상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군포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었다.
시는 이 조례를 근거로 20년 이상 된 주택 거주자들이 급수관 개량 지원을 신청하면 급수관 세척 또는 교체 등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자부담 전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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