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빠진 자유한국당 경선, 홍준표 독주 예상

기사등록 2017/03/16 16:23:29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경남 서울본부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 인터뷰 도중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당사를 방문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2017.03.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경남 서울본부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 인터뷰 도중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당사를 방문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2017.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보수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렸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 경선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유리한 상황이 됐지만, 다른 후보들도 나름대로의 전략을 통해 선두권 진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홍 지사는 16일 여의도 서울본부에서 가진 지방신문협회 회원사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간다는 사람이 나라를 담당하면 이 나라 미래가 있겠나"라며 "그래서 내가 대통령 해 보겠다고 나왔다"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한국을 둘러싸고 있는 소위 4강의 지도자들이 전부 극우 국수주의자"라며 "한국에도 이젠 눈치 안 보고 욕먹어도 일하고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스트롱맨이 필요하다"고 자신이 '우파 스트롱맨'임을 주장했다.

 황 대행의 불출마 선언 후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15일, 1,015명 대상, 응답률 8.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를 보면 홍 지사는 전주 대비 3.6%p 오른 7.1%를 기록, 보수 후보 1위 자리에 올랐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4.8%, 남경필 경기지사는 1.8%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유의미한 수치를 보이지 못했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홍 지사를 비롯해 김진태 원유철 안상수 조경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상임고문, 박판석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등이다. 여기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병준 국민대 교수 등도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9시까지 후보 등록은 받은 뒤 17일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벌여 18일 예비 후보 6명을 추리고 19일 2차 컷오프 여론조사 후 20일 후보를 4명까지 압축한다. 1, 2차 컷오프에서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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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친박 핵심 김진태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겨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출정식 장소를 바꾸라' 전하며 박 전 대통령이 찾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여는 것을 비판했다. 2017.03.16.  [email protected]
 이어 26일 책임당원 현장투표, 29~30일 국민여론조사를 벌인다. 31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를 선출할 때는 현장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로 했다.

 당내에서는 홍 지사 '원톱'에 대선 경험이 많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원유철 의원, 탄탄한 지역 기반의 김관용 경북지사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 최근 친박 중심으로 떠오른 김진태 의원도 얼마만큼의 지지를 받을지 관심이다.

 김 의원은 이날 홍 지사의 출정식 장소인 대구 서문시장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찾아가던 곳"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출정식 장소부터 바꾸라"고 맹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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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빠진 자유한국당 경선, 홍준표 독주 예상

기사등록 2017/03/16 16:23: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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