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만나 "미일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춧돌"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 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틸러스 장관과 기시다 외상은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도쿄 외무성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시작하기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이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일본을 선택한 것을 미일동맹과 일본을 중시하는 자세로 받아들이며 중시하고 있다"면서 "앞서 아베 신조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의 강력한 유대를 강조한 메시지와 공동성명을 낸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틸러슨 장관은 "미국과 일본의 동맹관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춧돌"이라며 "북한의 핵 · 탄도 미사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일, 그리고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위협이 새로운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미일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밖에 지난달 미일 정상 회담을 근거로 동맹 관계의 구체적인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무 · 국방 각료 회담, 이른바 2 + 2를 조기에 개최하기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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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보도에 따르면, 틸러스 장관과 기시다 외상은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도쿄 외무성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시작하기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이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일본을 선택한 것을 미일동맹과 일본을 중시하는 자세로 받아들이며 중시하고 있다"면서 "앞서 아베 신조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의 강력한 유대를 강조한 메시지와 공동성명을 낸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틸러슨 장관은 "미국과 일본의 동맹관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춧돌"이라며 "북한의 핵 · 탄도 미사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일, 그리고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위협이 새로운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미일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밖에 지난달 미일 정상 회담을 근거로 동맹 관계의 구체적인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무 · 국방 각료 회담, 이른바 2 + 2를 조기에 개최하기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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