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와 관련,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역행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전국지역맘카페 회원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부는 김대중 정부 때 처음 신설했다. 그것이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참여정부는 여성부를 여가부로 더 확대했다. 그 이후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인수위 시절에 여가부를 폐지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하고 여성계도 반대하고 나서서, 여가부를 지켜냈다"고 여가부 존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40%로 높인다는 공약의 실현방안에 대해서는 "일단 민간 유치원이 없는 곳부터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곳 중 충분히 경영이 어려운 곳을 인수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민간 어린이집을 지원해서 국공립과 마찬가지 수준의 공립형 어린이집, 유치원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전국지역맘카페 회원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부는 김대중 정부 때 처음 신설했다. 그것이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참여정부는 여성부를 여가부로 더 확대했다. 그 이후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인수위 시절에 여가부를 폐지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하고 여성계도 반대하고 나서서, 여가부를 지켜냈다"고 여가부 존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40%로 높인다는 공약의 실현방안에 대해서는 "일단 민간 유치원이 없는 곳부터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곳 중 충분히 경영이 어려운 곳을 인수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민간 어린이집을 지원해서 국공립과 마찬가지 수준의 공립형 어린이집, 유치원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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