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프랑스의 유력 대권주자 에마뉘엘 마크롱(39) 후보가 경제장관 재직시절 기업 특혜 의혹에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 경제부 산하 공영 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가 2016년 라스베이거스 가전박람회(CES)의 행사를 경쟁입찰 없이 특정 업체에게 수의계약으로 준 의혹에 대해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규정에 따르면 비즈니스 프랑스는 입찰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당시 기관은 입찰을 거치지 않고 홍보기업인 '아바스'에 수의계약을 해준 것이다.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대표인 마크롱은 당시 경제장관으로 해당 사업의 총괄 책임자였고 CES 행사에 직접 참석해 연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선을 앞두고 마크롱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크롱은 현재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로 꼽힌다.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인터랙티브'(HI)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마크롱은 1차 투표에서 지지율 26%를 얻어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25%)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mail protected]
14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 경제부 산하 공영 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가 2016년 라스베이거스 가전박람회(CES)의 행사를 경쟁입찰 없이 특정 업체에게 수의계약으로 준 의혹에 대해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규정에 따르면 비즈니스 프랑스는 입찰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당시 기관은 입찰을 거치지 않고 홍보기업인 '아바스'에 수의계약을 해준 것이다.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대표인 마크롱은 당시 경제장관으로 해당 사업의 총괄 책임자였고 CES 행사에 직접 참석해 연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선을 앞두고 마크롱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크롱은 현재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로 꼽힌다.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인터랙티브'(HI)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마크롱은 1차 투표에서 지지율 26%를 얻어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25%)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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