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최신예 방제정 방제8호정 취역식

기사등록 2017/03/14 10:27:58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4일 군산항 1부두에서 취역식을 가진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방제8호정'이 항해를 하고 있다. 이 방제정은 150t급의 중형으로 길이 34.1m 폭 10.8m 최대 13노트(kn, 24㎞/h)의 속력으로 926㎞까지 항해할 수 있다. 2017.03.14. (사진= 군산해경 제공)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4일 군산항 1부두에서 취역식을 가진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방제8호정'이 항해를 하고 있다. 이 방제정은 150t급의 중형으로 길이 34.1m 폭 10.8m 최대 13노트(kn, 24㎞/h)의 속력으로 926㎞까지 항해할 수 있다. 2017.03.14. (사진= 군산해경 제공)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대한민국 바다의 특성에 맞춘 이른바 한국형 방제정인 '방제8호정'이 14일 취역식을 가졌다.0

 14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방제8호정은 150t급의 중형으로 길이 34.1m 폭 10.8m 최대 13노트(kn, 24㎞/h)의 속력으로 926㎞까지 항해할 수 있다.

 기동성과 운항 안전성을 갖춘 추진시스템은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유출된 오염원을 빠르게 회수할 목적으로 선체 두 개가 하나로 연결된 모양인 쌍동선형 선박이다.

 또 유출된 오염원을 회수하는 장비인 유회수기가 기존 진공식에서 컨베이어 벨트식으로 바뀌면서 한시간 최대 100t까지 오염원 회수가 가능하다.

 군산해경 채광철 서장은 "사고 발생 후에 훌륭한 대응보다는 예방 활동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해역의 깨끗한 바다 수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방제8호정'은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26개월의 건조 기간을 거쳐 완공돼 군산해경서에 배치됐다.

 이날 군산항 1부두에서 열린 방제8호정 취역식에는 군산해경 채광철 서장을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 이병구 군산지사장, 한국해양구조협회 김상겸 전북협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군산해경, 최신예 방제정 방제8호정 취역식

기사등록 2017/03/14 10:27: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