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선주자 '보이콧' 시사에도 강행
정우택 "대선이 반장선거는 아냐"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13일 예비경선 후에도 후보자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황교안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선 경선룰과 관련,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시간30분 가량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당 대선경선관리위원회가 발표한대로 3월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안대로 가기로 했다. 의총에서 의원들의 여러 질의에 충분히 설명을 했고, 서로 이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대선이 반장선거는 아냐"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13일 예비경선 후에도 후보자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황교안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선 경선룰과 관련,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시간30분 가량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당 대선경선관리위원회가 발표한대로 3월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안대로 가기로 했다. 의총에서 의원들의 여러 질의에 충분히 설명을 했고, 서로 이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일부 대선주자들이 경선 보이콧까지 시사하며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그들의 출마 여부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어렵다. 대선이 반장선거는 아니다"라며 "출마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지사가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사퇴까지 거론한데 대해서도 "(그 얘기는) 의총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삼성동 사저 라인업'을 구축한 것과 관련, "인간적으로, 정치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어왔기에 사저에 가서 환송 인사도 한 것이고, 당분간 혼자 계시기 힘드니 일정시간 그런 것을 뭐라고 하겠느냐"며 "당론에 반해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당장 징계에 나설 방침은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지사가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사퇴까지 거론한데 대해서도 "(그 얘기는) 의총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삼성동 사저 라인업'을 구축한 것과 관련, "인간적으로, 정치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어왔기에 사저에 가서 환송 인사도 한 것이고, 당분간 혼자 계시기 힘드니 일정시간 그런 것을 뭐라고 하겠느냐"며 "당론에 반해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당장 징계에 나설 방침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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