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를 위해 합동 브리핑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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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국정과 대선 중 선택하라"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지 하루 만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만난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당은 지난 금요일 탄핵 직후, 국회와의 국정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황 대행에게 만남을 제의했으나 일정이 꽉 차있어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만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기 위한 만남보다 사인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했던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 "대통령 탄핵 직후 권한대행이 민생안정과 국정관리를 위해 국회와의 협의일정을 잡기보다 대선출마 등을 주제로 사인과 만나서 대화했다는 것이 과연 국민을 이해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제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한 자유한국당이 1차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바로 본경선에 직행할 수 있도록 해놔 사실상 황 대행에게 출마의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황 대행은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자유한국당만 김칫국을 마신 것인지 의문이 간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황 대행은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 아니면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인지 국정과 대선 가운데 하나를 분명하게 양자택일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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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지 하루 만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만난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당은 지난 금요일 탄핵 직후, 국회와의 국정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황 대행에게 만남을 제의했으나 일정이 꽉 차있어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만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기 위한 만남보다 사인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했던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 "대통령 탄핵 직후 권한대행이 민생안정과 국정관리를 위해 국회와의 협의일정을 잡기보다 대선출마 등을 주제로 사인과 만나서 대화했다는 것이 과연 국민을 이해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제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한 자유한국당이 1차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바로 본경선에 직행할 수 있도록 해놔 사실상 황 대행에게 출마의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황 대행은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자유한국당만 김칫국을 마신 것인지 의문이 간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황 대행은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 아니면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인지 국정과 대선 가운데 하나를 분명하게 양자택일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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