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김경호 기자 = ◇ '온(溫)마을 만들기' 접수
경기 의왕시는 이달 31일까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는 '온(溫)마을 만들기' 사업을 접수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의왕에 사는 10명 이상 주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지원 분야는 공동체 프로그램 분야, 시설공간조성분야이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활동과 공간조성을 위한 내용이면 된다.
올해부터는 의왕시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해 사업을 추진한다.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만들기 위원회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 심사제도를 도입해 상호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되면 프로그램분야의 경우 최고 500만 원, 시설공간조성분야는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 홈페이지(www.uiwang.go.kr)를 참고해 신청서 작성 뒤 의왕시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의왕시의 온마을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10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꽃길가꾸기, 공동육아, 어린이신문, 노인치매예방프로그램, 마을 축제 등 아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의왕시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공모사업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가 설명회를 열고 있다.(문의 의왕시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 ☎031-452-4569)
◇ '두발로데이' 개최
의왕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올 들어 세 번째로 '두발로데이' 행사를 백운산 왕림산책로 일대에서 연다.
시는 '아름다운 꽃을 기다리는 봄 여행'이라는 주제로 의왕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3월 두발로데이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의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을 비롯해서 새마을운동 의왕시지회 회원, 일반 시민 및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고천체육공원에 모여 의왕농협풍물단이 식전 행사로 펼치는 농악 공연을 감상하고, 전문체조 강사의 지도로 몸을 푼 뒤 경기중앙교회와 왕림산책로를 거쳐 집결지로 되돌아오는 약 5㎞ 코스를 1시간여 동안 걷게 된다.
한편 의왕시보건소는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에게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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