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주, 표창원 여성 인권 모독 사건 그만 감싸라"

기사등록 2017/03/08 09:09:27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성 의원들, 그리고 여성계는 표창원 의원의 여성 인권 모독 사건에 언제까지 침묵하며 감쌀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남성 의원이 여성 대통령의 누드 그림을 전시하며 여성성을 무참하게 유린하는 사건이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치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 여성의 인권이 무참히 짓밟힌 사건을 외면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지난 시간 공들여 쌓아온 탑이 표창원 감싸기로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은 여성 인권을 유린한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앞으로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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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주, 표창원 여성 인권 모독 사건 그만 감싸라"

기사등록 2017/03/08 09:09: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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