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 7일 저녁 출범식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숙형 인재양성 프로그램'(RC)을 본격 운영한다.
6일 충남대에 따르면 대학 기초교양교육원은 7일 오후 7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RC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꿈은 이루어진다'(가제)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생활을 결합한 신개념 인재양성 시스템이다. 신입생들은 출신 지역에 상관없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교양과 전공 수업 이외에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올 1학기 처음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18개학과 600명(신입생 514명, 재학생 멘토 96명)이 참여한다.
재학생들은 신입생들의 대학생활과 학업의 멘토 역할을 하고 10명의 RC 지도교수와 프로그램 전담교수가 지원군으로 가세한다.
6대 핵심 역량(자기관리, 의사소통, 대인관계, 창의·융합, 인성, 글로벌)을 갖춰주는데 초점을 맞춘다.
주중 저녁시간의 학습형 프로그램과 주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방학 기간은 집중 캠프와 체험 위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는 리더십 개발, 독서토론, 글로벌 세미나와 토론, 1인 1외국어, 체육과 예술 활동, 글로벌 문화 체험, 1인 1특허, 봉사활동 등이다.
내년에는 신입생 2000명, 2019학년도에는 신입생 전원이 참여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오덕성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교육 방법으로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한계가 있다"며 "RC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소양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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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겸 가수 남석훈(85)이 별세했다.
배우 한지일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남석훈 선배님이 지난 7일 하와이에서 소천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남석훈은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 1970년대 홍콩에 진출한 첫 한국 배우다. 로큰롤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다. 1958년 예명인 남궁훈으로 가수 데뷔했고, 1960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우중화'(1972) '악명'(1974)에 출연했고, 각각 각본가와 감독도 맡았다.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현미와 60여년 만에 재회, 눈물을 보였다. 당시 남석훈은 "(부인 오미나는) 함께 살다가 20년 전에 먼저 갔다"며 "17년 전 선교사와 재혼했다. 나도 지금은 목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오미나씨와 사이에는 딸 남희주가 있다. 남희주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 '국화꽃 향기'(2003) '야수'(2006)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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