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당·시민 1만3963명 참여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청년 정치단체와 시민 1만여명이 박영수 특별검사를 협박한 시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청년당 추진위원회(청년당)는 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박 특검을 협박한 시위자들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청년당 공동준비위원장 김수근씨 외 4명을 대표 고발인으로 했으며, 시민 1만3963명이 참여했다.
앞서 청년당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동 고발인단을 모집했다.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청년 정치단체와 시민 1만여명이 박영수 특별검사를 협박한 시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청년당 추진위원회(청년당)는 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박 특검을 협박한 시위자들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청년당 공동준비위원장 김수근씨 외 4명을 대표 고발인으로 했으며, 시민 1만3963명이 참여했다.
앞서 청년당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동 고발인단을 모집했다.
피고발인은 지난달 24일 박 특검의 서초구 반포동 자택 앞 집회에 참여했던 친박단체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수 십여명이다.
장 대표가 알루미늄 야구배트를 어깨에 건 채 "이제는 말로 하면 안됩니다. 몽둥이 맛을 봐야 합니다"라고 한 언행과 주 대표가 "대한민국을 바로 지키려고 박영수 특검의 목을 날리려고 온 거 아닙니까.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겁니다"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같은 날 장 대표가 인터넷 방송 '신의 한 수'에 출연해 "박영수 특검이 사무실을 몰래 이전하려고 한다는 속보가 있다", "불법적으로 취합한 정보와 서류를 몰래 파기하고 다른 사무실로 가려는 것이 아닌가", "(내가) 특검이 해체되는 날 다시 이곳(특검 사무실 앞)에 와서 박영수 모가지를 틀어잡고 깜방에 쳐 넣겠다고 한 게 무서워서 몰래 도망가는 게 아닐까", "더불어민주당에서 뺏지 약속받고 이러는 거 아닙니까. 이런 사람 가만둬야 되겠습니까", "박영수는 미쳤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습니다", "이 사람은 갈 데가 두 군데입니다. 깜방하고 정신병원입니다"라고 한 발언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시켰다.
이 같은 행위가 특수공무방해와 명예훼손, 모욕, 특수협박 혐의에 해당한다는 게 청년당 측 설명이다.
장 대표가 알루미늄 야구배트를 어깨에 건 채 "이제는 말로 하면 안됩니다. 몽둥이 맛을 봐야 합니다"라고 한 언행과 주 대표가 "대한민국을 바로 지키려고 박영수 특검의 목을 날리려고 온 거 아닙니까.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겁니다"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같은 날 장 대표가 인터넷 방송 '신의 한 수'에 출연해 "박영수 특검이 사무실을 몰래 이전하려고 한다는 속보가 있다", "불법적으로 취합한 정보와 서류를 몰래 파기하고 다른 사무실로 가려는 것이 아닌가", "(내가) 특검이 해체되는 날 다시 이곳(특검 사무실 앞)에 와서 박영수 모가지를 틀어잡고 깜방에 쳐 넣겠다고 한 게 무서워서 몰래 도망가는 게 아닐까", "더불어민주당에서 뺏지 약속받고 이러는 거 아닙니까. 이런 사람 가만둬야 되겠습니까", "박영수는 미쳤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습니다", "이 사람은 갈 데가 두 군데입니다. 깜방하고 정신병원입니다"라고 한 발언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시켰다.
이 같은 행위가 특수공무방해와 명예훼손, 모욕, 특수협박 혐의에 해당한다는 게 청년당 측 설명이다.
청년당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고발인들이 알루미늄 방망이를 들고 연단에 올라가 집회 참가자들을 선동하며 박 특검을 협박하거나 방송 매체에서 명예훼손 내지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을 우리 사회가 묵과한다면 백색테러를 방조하거나 용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위협하는 행위에 법적 제재를 가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어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위협하는 행위에 법적 제재를 가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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