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진태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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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향한 정치공세 중단하길"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태극기 집회가 겁나냐"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이 태극기 집회에서 사살, 테러, 내란, 군대 출동, 계엄령 선포까지 동원된다고 말하면서 저를 끌고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을 향해 "태극기 집회에 한번 나와 보라"며 "제가 무슨 테러, 내란, 계엄령 선포를 얘기했단 말이냐. 그렇게 말했다면 야당이 가만히 있을 야당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법사위 간사에서 사퇴하라는 둥, 또 어제는 특검법을 새롭게 들고 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법사위원에서 나가라느니"라며 "저를 향한 특정 의원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그렇게 부담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특정인을 향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 몇몇이) 지난달 25일 청주 탄핵반대 집회에서 '미친개들을 사살해야 한다. 국회에 250마리 위험한 개새끼들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백색테러를 공공장소에서 이야기 하고 사살, 테러, 내란, 개엄령 선포까지 공공연하게 선동하고 있다"며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도 그 일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여당 의석에서는 "그런 말씀 하지 말라"며 반발하는 등 고성이 쏟아지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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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태극기 집회가 겁나냐"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이 태극기 집회에서 사살, 테러, 내란, 군대 출동, 계엄령 선포까지 동원된다고 말하면서 저를 끌고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을 향해 "태극기 집회에 한번 나와 보라"며 "제가 무슨 테러, 내란, 계엄령 선포를 얘기했단 말이냐. 그렇게 말했다면 야당이 가만히 있을 야당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법사위 간사에서 사퇴하라는 둥, 또 어제는 특검법을 새롭게 들고 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법사위원에서 나가라느니"라며 "저를 향한 특정 의원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그렇게 부담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특정인을 향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 몇몇이) 지난달 25일 청주 탄핵반대 집회에서 '미친개들을 사살해야 한다. 국회에 250마리 위험한 개새끼들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백색테러를 공공장소에서 이야기 하고 사살, 테러, 내란, 개엄령 선포까지 공공연하게 선동하고 있다"며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도 그 일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여당 의석에서는 "그런 말씀 하지 말라"며 반발하는 등 고성이 쏟아지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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