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축산물 가격, 봄철 채소류 출하로 하향 안정될 것"

기사등록 2017/03/03 09:44:53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 회의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정부가 전월에 비해 체감물가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채소류 출하향 증가와 가축질병 진정세로 물가는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평가가 나왔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해 1월(2.0%)보다 상승폭이 적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진정 등으로 농축수산물 상승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결과다.

 체감물가와 밀접한 생활물가도 상승세가 둔화됐고 특히 신선식품지수의 상승폭이 1월 12.0%에서 4.8%로 크게 축소됐다.

 정부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석유류 기저효과 축소 등으로 추가적인 물가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농축산물 가격은 봄철 채소류 출하량 증가, AI 및 구제역 진정세 등으로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당초 전망보다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당분간 2% 내외의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개별관광객 비중(80% 수준)이 증가하는 등 여행 형태가 변화하고 방문지가 다양화되는 등 관광트렌드는 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관계자는 "국가별·관광객 특성별 맞춤형 마케팅, 개별관광객 특화 고급형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드 배치 관련 중국측 동향과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에 대해서는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속한 재기 지원과 개인 부실채권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2016년 말 기준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6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 부실채권은 약 25조원 수준이다. 각 기관별 채권관리 방식이 달라 채무자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관리상 비효율도 발생되고 있다.

 정부는 각 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적절한 시기에 상각하도록 하고 상각된 채권은 전문기관을 통해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채무조정 실적의 성과를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 구조를 개선하고 부실채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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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축산물 가격, 봄철 채소류 출하로 하향 안정될 것"

기사등록 2017/03/03 09:44: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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