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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는 당초 지난 24일까지 경선룰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었지만 후보들과의 합의가 무산되면서 내홍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남경필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실제 보이콧을 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캠프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유승민 캠프 관계자는 "여론조사 비율 50%도 우리가 많이 양보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20%로 하자는데 그럼 나머지 80%를 무슨 수로 채우느냐"며 "슈스케 방식, 즉 문자투표로 하자는 건데, 오히려 왜곡될 여지가 많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실제 토론회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도 모르고, 또 한 사람이 여러 휴대전화로 투표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대안 없이 반발만 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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