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8개국 488명 선수단 참가
【서울=뉴시스】 ‘2017 BMW IBU 월드컵 바이애슬론대회’가 오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개최된다.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대회다. 11개의 올림픽 세부종목 중 남·여 스프린트와 추적, 릴레이 등 6개 종목이 개최된다. 총 28개국에서 48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총 13개(금메달 8, 은메달 4, 동메달 1)의 메달을 휩쓴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비에른 달렌(노르웨이) 선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현재 월드컵 포인트로 시즌 남자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마르틴 포케이드(프랑스)도 평창을 찾는다.
여자 선수로는 시즌 랭킹 1위 로라 달마이어(독일), 2위 가브리엘라 쿠칼로바(체코) 등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바이애슬론 간판인 이인복, 문지인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러시아에서 특별 귀화한 에가테리나 에바쿠모바, 안나 프롤리나가 태극마크를 달고 기량을 선보인다.
에가테리나 에바쿠모바는 지난달 오스트리아 호흐필첸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두 가지 경기’라는 뜻의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사격을 결합했다.
선수들은 총을 등에 맨 채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복사(엎드려쏴)와 입사(서서쏴)의 두 가지 자세로 사격을 한다. 스키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따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jinxijun@newsis.com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영 근황이 공개됐다. 프랑스 리옹의 바에서 목격됐으며,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다. 네티즌 A는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묻고, 리옹에 한식당 열거라고 했다"며 "본인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은 준(Jun)이라고 소개했다"고 썼다.
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했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무산됐다.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3월 만기 출소 후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준영은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로 얼굴을 알렸다. 다음 해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4 톱3에 올랐다. 1박2일' 시즌3와 '정글의 법칙' '짠내투어' 등에서 활약했으나, 성폭행 건으로 퇴출됐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 조수정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영접나온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비롯한 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6.1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5차례의 휴대전화 문자가 8일 공개됐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1월 15일에서 1월25일까지 한 후보에게 보낸 5건의 메시지에서 "요새 너무도 고생 많으시다.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다 제가 부족하고 끝없이 모자라 그런 것이니 한 번만 양해해달라"고 했다.
또 "괜히 작은 것으로 오해가 되어 큰 일 하시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불편할 만한 사안으로 이어질까 너무 조바심이 난다. 제가 백배 사과드리겠다"며 "한번만 브이(VIP의 준말로 윤 대통령을 지칭)랑 통화하시거나 만나시는 건 어떠신가. 내심 전화를 기다리시는것 같은데 꼭좀 양해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김 여사는 또 "제가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천 번 만 번 사과를 하고 싶다"며 "단 그 뒤를 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불붙듯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주시면 그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
아래는 TV 조선이 공개한 메시지 원문.
▲2024년 1월 15일
요새 너무도 고생 많으십니다.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부탁드립니다 ㅠㅠㅠ 다 제가 부족하고 끝없이 모자라 그런 것이니 한 번만 양해해 주세요. 괜히 작은 것으로 오해가 되어 큰 일 하시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불편할 만한 사안으로 이어질까 너무 조바심이 납니다. 제가 백배 사과드리겠습니다. 한번만 브이랑 통화하시거나 만나시는 건 어떠실지요. 내심 전화를 기다리시는것 같은데 꼭좀 양해부탁드려요.
▲2024년 1월 15일
제가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제 탓입니다. 제가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라 이런 사달이 나는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2024년 1월 19일
제 불찰로 자꾸만 일이 커져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천 번 만 번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단 그 뒤를 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불붙듯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는 것 뿐입니다. 그럼에도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주시면 그 뜻에 따르겠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충분히 죄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에서 허위기재 논란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했을 때 오히려 지지율이 10프로 빠졌고 지금껏 제가 서울대 석사가 아닌 단순 최고위 과정을 나온거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사과가 반드시 사과로 이어질수 없는 것들이 정치권에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모든걸 위원장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24년 1월 23일
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하여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도 놀랍고 참담했습니다. 함께 지금껏 생사를 가르는 여정을 겪어온 동지였는데 아주 조금 결이 안 맞는다 하여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의심을 드린 것조차 부끄럽습니다. 제가 모든걸 걸고 말씀드릴 수 있는건 결코 그런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님의 극단적인 워딩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지만 위원장님의 다양한 의견이란 말씀에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너무도 잘못을 한 사건입니다. 저로 인해 여태껏 고통의 길을 걸어오신 분들의 노고를 해치지 않기만 바랄뿐입니다. 위원장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 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제가 단호히 결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가지로 사과드립니다.
▲2024년 1월 25일
대통령께서 지난 일에 큰 소리로 역정을 내셔서 맘 상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큰 맘먹고 비대위까지 맡아주셨는데 서운한 말씀 들으시니 얼마나 화가 나셨을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다 저의 잘못으로 기인한 것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조만간 두 분이서 식사라도 하시면서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