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길거리에 버려진 자전거를 정비하기 위해 '2017 방치자전거 정비계획'을 세웠다.
20일 강서구에 따르면 방치자전거 정비계획은 도로와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녹슬고 먼지가 쌓인 채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정비하는 사업이다.
강서구는 방치된 자전거를 파악하기 위해 공공근로자 2명으로 순찰반을 구성했다. 순찰반은 지역을 돌며 버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정비계획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한다.
10일 뒤 안내문이 부착된 자전거를 다시 확인해 사용 흔적이 전혀 없는 경우 방치자전거로 확정하고 수거한다. 수거된 자전거는 고장 난 부품 교체, 먼지·녹 제거, 기름칠 등을 거친다.
고친 자전거는 저소득층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된다.
다만 정비나 재조립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진 자전거는 사용가능한 부품을 빼고 고철로 매각해 구 세외수입으로 귀속한다.
강서구는 지난해 방치자전거 765대 중 575대를 수거했다. 올 상반기에 정비가 끝나면 100여대의 재활용 자전거를 복지시설에 기증할 것이라고 강서구는 예상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버려진 자전거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에도 불편을 주는 애물단지"라며 "이번 방치자전거 정비계획을 통해 도시미관을 살리고 복지시설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전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20일 강서구에 따르면 방치자전거 정비계획은 도로와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녹슬고 먼지가 쌓인 채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정비하는 사업이다.
강서구는 방치된 자전거를 파악하기 위해 공공근로자 2명으로 순찰반을 구성했다. 순찰반은 지역을 돌며 버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정비계획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한다.
10일 뒤 안내문이 부착된 자전거를 다시 확인해 사용 흔적이 전혀 없는 경우 방치자전거로 확정하고 수거한다. 수거된 자전거는 고장 난 부품 교체, 먼지·녹 제거, 기름칠 등을 거친다.
고친 자전거는 저소득층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된다.
다만 정비나 재조립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진 자전거는 사용가능한 부품을 빼고 고철로 매각해 구 세외수입으로 귀속한다.
강서구는 지난해 방치자전거 765대 중 575대를 수거했다. 올 상반기에 정비가 끝나면 100여대의 재활용 자전거를 복지시설에 기증할 것이라고 강서구는 예상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버려진 자전거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에도 불편을 주는 애물단지"라며 "이번 방치자전거 정비계획을 통해 도시미관을 살리고 복지시설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전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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