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디언=AP/뉴시스】애완다람쥐 조이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州) 머리디언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사는 모습. 현지 경찰은 지난 16일 조이가 당시 이 집에 총 보관함을 털려고 침입한 10대 강도를 공격해 내쫓았다고 밝혔다. 2017.02.17
【머리디언=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아이다호주(州)에서 애완 다람쥐가 집에 들어온 강도를 공격해 쫓아낸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애완 다람쥐 조이가 지난 12일 집에 침입해 총 보관함을 털려던 10대 강도를 할퀴어서 내쫓아 강도 사건을 막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에 경찰에 잡힌 신원미상의 10대 강도가 진술에서 어디선가 다람쥐가 달려들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람쥐의 공격이 무서웠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용의자는 당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빨리 달아나는 일 뿐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조이의 주인인 아담 펄은 6개월 전 친구의 딸이 정원에서 태어난 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은 조이를 발견했고 그 후 자신의 집에서 조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조이가 아직 눈도 못 떠서 2시간마다 알람을 맞춰 조이에게 먹이를 먹였다"고 전했다.
그는 “조이의 성격은 마치 고양이 같다”며 “조이를 부르면 달려와서 다리 위로 기어 올라온다”고 말했다.
조이는 현재 견과류 외에 채소도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채소는 시금치다. 조이는 종종 집에 있는 화분에 견과류를 숨기고 애완동물용 변기에 대소변을 가린다. 주인 펄은 조이가 스스로 배웠다고 밝히면서 조이를 뒤뜰에 풀어놓고 키울 예정이었지만, 맘이 아파서 지금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펄은 조이가 집을 지킨 공로로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초코볼 과자를 상으로 줬다.
[email protected]
현지 경찰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애완 다람쥐 조이가 지난 12일 집에 침입해 총 보관함을 털려던 10대 강도를 할퀴어서 내쫓아 강도 사건을 막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에 경찰에 잡힌 신원미상의 10대 강도가 진술에서 어디선가 다람쥐가 달려들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람쥐의 공격이 무서웠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용의자는 당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빨리 달아나는 일 뿐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조이의 주인인 아담 펄은 6개월 전 친구의 딸이 정원에서 태어난 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은 조이를 발견했고 그 후 자신의 집에서 조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조이가 아직 눈도 못 떠서 2시간마다 알람을 맞춰 조이에게 먹이를 먹였다"고 전했다.
그는 “조이의 성격은 마치 고양이 같다”며 “조이를 부르면 달려와서 다리 위로 기어 올라온다”고 말했다.
조이는 현재 견과류 외에 채소도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채소는 시금치다. 조이는 종종 집에 있는 화분에 견과류를 숨기고 애완동물용 변기에 대소변을 가린다. 주인 펄은 조이가 스스로 배웠다고 밝히면서 조이를 뒤뜰에 풀어놓고 키울 예정이었지만, 맘이 아파서 지금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펄은 조이가 집을 지킨 공로로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초코볼 과자를 상으로 줬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