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바른정당, '환노위 날치기' 한 목소리 비판

기사등록 2017/02/15 15:12:13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의 상임위 보이콧으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노조탄압 등 청문회 개최 결정을 이유로 김정남 피살사건 등에 대응할 국방위와 정보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2017.02.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의 상임위 보이콧으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노조탄압 등 청문회 개최 결정을 이유로 김정남 피살사건 등에 대응할 국방위와 정보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2017.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15일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위원들을 향해 "어떤 협의도 없이 안건을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야당은 환노위 날치기를 즉각 사과하고 원상 복구하라"며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그야말로 숫자로 밀어붙이는 의회독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날치기 통과는 상생과 합의의 정신을 철저히 짓밟은 의회 폭거"라며 "민주주의는 결과만큼이나 절차와 과정이 중요하다, 이를 모르고 있다면 '민주'라는 단어를 당명에서 빼라"고 밝혔다.  

 그는 "자당 소속의 국회의장과 국회 1당을 차지하고 있다고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부화뇌동한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반성해야 한다"며 "정권을 잡기 전부터 무소불위 의회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국민들은 우려를 넘어 공포감마저 느낄 것"이라고 질타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환노위 날치기 처리는 국회 협치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상임위원회 운영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특정 정파의 뜻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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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 소회의실 앞에서 상임위원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노조탄압 등 청문회 개최 결정을 이유로 김정남 피살사건 등에 대응할 국방위와 정보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2017.02.15.  [email protected]
 오 대변인은 "홍영표 환노위원장 등에 의해 자행된 파행사태는 여야 간 전혀 논의가 없었던 의제가 의사일정에 추가되어 일방적으로 처리됐다"며 "그러나 한국GM 노동조합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해온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견해는 묵살되었다는 점에서 형평성을 상실한 비민주적 처사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홍 위원장은 한국GM 전신인 대우자동차 초대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비호 의심까지 받고 있다"며 "홍 위원장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그 직을 걸고 결자해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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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바른정당, '환노위 날치기' 한 목소리 비판

기사등록 2017/02/15 15:12: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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