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중소기업청이 올해 244억원의 예산으로 400개 내외의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15일 소상공인간 협업 촉진과 네트워크화 활성화를 통해 자생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는 5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공동설비,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개발, 공동네트워크 등 5개 분야로, 각 1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협동조합 설립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협업컨설턴트가 조합 설립에서부터 조합 운영단계까지의 노하우도 제공한다.
협동조합 생산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공영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지원(2000만원 한도)도 이뤄진다.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국내 유명 유통업체의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제품의 시장성 조사, 온라인 진출전략 분석 등 멘토링이 진행된다.
역량있는 협동조합의 글로벌화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진단→글로벌화 전략수립→맞춤형 지원사업'(3000만원 한도)을 신설했다.
협동조합 협업단 사업도 진행된다. 협동조합 간 상호 학습, 우수조합 방문,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한 신규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6월까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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