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시리아)=신화/뉴시스】김재영기자 = 시리아 정부군이 중부 홈스 주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을 물리치고 하이안 가스 생산지를 장악했다고 14일 친 정부 알와탄 지가 말했다.
여러 유전 및 가스 추출지가 소재해 있는 홈스의 동부 농촌 지역인 알무에르를 정부군이 차지하면서 하이안 가스 전 장악이 이뤄졌다.
서부 락까 주에 거점을 둔 IS는 지난해 12월 고대유적 도시 팔미라를 재장악하면서 같은 홈스 주에 속한 하이안 등 동부의 여러 연료생산 시설을 손에 넣었다.
IS는 지난달 하이안을 폭발해 버렸다고 주장한 바 있어 하이안 가스전이 어떤 상태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이안은 하루 300만㎥의 가스를 추출 생산하면서 중부 및 남부 시리아의 전기 공급에 큰 역할을 했었다.
앞서 시리아 정부는 가스전의 추출 시설 구축에 3억 달러의 비용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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