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국내 미술시장에서 유통되는 미술품 가격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겼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가 단행본 '2017 작품가격'을 출간했다.
이번 책에는 총 9800여점의 작품값이 수록되어 있다. 회화 6400여점, 공예 1300여점, 입체 320여점, 사진/미디어 40여점, 서예 840여점, 판화 830여점, 기타 70여점 등 전 장르가 망라되어 있다.
작품값만 있는데도 발행때마다 품절사태다. 그림을사고 싶은 미술애호가는 물론 유통 관계자에게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간 경매ㆍ아트페어ㆍ갤러리 등의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된 주요 작품가격을 한 권에 모아 매년 초에 발행해오고 있다.
이 책에는 국내 주요 미술품 경매사 10곳의 총 거래량과 낙찰총액 상위 20명 작가 등을 ‘KYS 미술품가격지수’로 면밀히 분석한 결과도 수록되어 있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는 급변하는 한국 미술시장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조명하고, 작품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서 개발한 ‘호수(号數) 기준’ 가격지수다.
'2017 작품가격'을 발행한 김영석 성신여대 석좌교수는 “미술시장 활성화는 투명한 작품가격의 형성과정과 객관적이고 정확한 관련정보의 공유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 이 책에는 단순히 작품크기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여 작품의 특성(바탕재료/주제/제작시기/채색재료 등)까지 ‘KYS 미술품가격지수’로 살펴본 주요 블루칩 작가의 작품 가격 현황으로 공신력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가 단행본 '2017 작품가격'을 출간했다.
이번 책에는 총 9800여점의 작품값이 수록되어 있다. 회화 6400여점, 공예 1300여점, 입체 320여점, 사진/미디어 40여점, 서예 840여점, 판화 830여점, 기타 70여점 등 전 장르가 망라되어 있다.
작품값만 있는데도 발행때마다 품절사태다. 그림을사고 싶은 미술애호가는 물론 유통 관계자에게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간 경매ㆍ아트페어ㆍ갤러리 등의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된 주요 작품가격을 한 권에 모아 매년 초에 발행해오고 있다.
이 책에는 국내 주요 미술품 경매사 10곳의 총 거래량과 낙찰총액 상위 20명 작가 등을 ‘KYS 미술품가격지수’로 면밀히 분석한 결과도 수록되어 있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는 급변하는 한국 미술시장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조명하고, 작품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서 개발한 ‘호수(号數) 기준’ 가격지수다.
'2017 작품가격'을 발행한 김영석 성신여대 석좌교수는 “미술시장 활성화는 투명한 작품가격의 형성과정과 객관적이고 정확한 관련정보의 공유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 이 책에는 단순히 작품크기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여 작품의 특성(바탕재료/주제/제작시기/채색재료 등)까지 ‘KYS 미술품가격지수’로 살펴본 주요 블루칩 작가의 작품 가격 현황으로 공신력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로 산출 결과, 호당 가격이 2억88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박수근을 ‘가격지수 100’으로 기준할 때, 장욱진 15.9, 이중섭 13, 김환기 10.16, 천경자 5.69, 이우환 4.1, 도상봉 3.95, 정상화 2.04, 박서보 1.98, 이대원 1.6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순위 이외에 20순위까지는 윤형근 1.25, 김창열 0.97, 하종현 0.7, 김종학 0.59, 오치균 0.54, 김태호 0.37, 권영우 0.36, 이강소 0.28, 이상범 0.18, 서세옥 0.1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1위인 박수근의 작품가격이 20위 서세옥보다 무려 667배 비싼 셈이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낙찰총액은 2016년 약 1720억원으로 2015년(약 1896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새롭게 경매시장에 진입한 에이치옥션과 칸옥션 등을 포함한 10개 경매회사의 낙찰총액을 집계한 결과다.
경매시장이 주춤한 가장 큰 요인은 국내 경매사의 홍콩법인 경매의 부진과 국내 내수시장 전반의 불황 지속 등으로 분석됐다. 424쪽, 3만원.
[email protected]
상위 10순위 이외에 20순위까지는 윤형근 1.25, 김창열 0.97, 하종현 0.7, 김종학 0.59, 오치균 0.54, 김태호 0.37, 권영우 0.36, 이강소 0.28, 이상범 0.18, 서세옥 0.1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1위인 박수근의 작품가격이 20위 서세옥보다 무려 667배 비싼 셈이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낙찰총액은 2016년 약 1720억원으로 2015년(약 1896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새롭게 경매시장에 진입한 에이치옥션과 칸옥션 등을 포함한 10개 경매회사의 낙찰총액을 집계한 결과다.
경매시장이 주춤한 가장 큰 요인은 국내 경매사의 홍콩법인 경매의 부진과 국내 내수시장 전반의 불황 지속 등으로 분석됐다. 424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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