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최종 목표는 미 본토 타격" 미 전문가

기사등록 2017/02/13 06:55:11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1처장이 군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7.02.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1처장이 군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7.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단순 도발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가 지적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니컬라스 에버스타트 선임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로켓 시험발사는 도발 그 이상이며, 뉴욕과 워싱턴을 핵탄두로 타격하기 위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능력을 완벽하게 만드려는 평양의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에버스타트 연구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엔 전혀 평화적 목적이 있을 수 없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들과 함께 "기존과 다른 대북 접근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버스타트 연구원은 앞서 최근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 증언과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를 통해 대북 군사대비, 효과적인 경제제재, 대북인권문제 환기와 정보 유입 강화, 대중 압박 강화 등을 주장한 바있다.

 한편 미국 워싱턴 DC ‘국가이익센터(Center for National Interest)’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 담당 국장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인 11일(한국시간 12일) RF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신속한 배치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전략 자산의 한반도 주변 배치 증가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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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최종 목표는 미 본토 타격" 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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