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경남도의 학교급식 감사결과 비판

기사등록 2017/02/08 15:49:56

 "경남도의 학교급식 흔들기, 도 넘어  지자체 책임도 도교육청으로 떠넘겨" 주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8일 경남도의 학교급식 감사결과 발표와 관련, "경남도의 학교급식 흔들기가 도를 넘어섰으며, 지자체 책임도 도교육청으로 떠넘겨 학교를 부패집단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남도교육청 박노근 행정국장은 '경남도의 학교급식 감사결과에 대한 경남교육청 입장' 발표문에서 "경남도의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실시하지 않는 감사로 경남의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온 학교가 벌집 쑤셔놓은 듯한 것도 모자라 급식 종사자들은 본인의 책무에 대한 자책감을 넘어 급기야는 무기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경남도의 학교급식 감사 결과에 따르면, 위반 건수 총 2306건, 지적금액 총 326억 400만원으로, 이 중 96.6%인 2301건, 315억800만원이 납품업체의 입찰담합 및 위장 유령 의심업체 설립에 따른 거래금액이다"면서 "입찰담합으로 지적한 대부분의 사안은 지자체가 업체를 지도 감독할 권한이 있음에도 마치 교육기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실무자의 단순 실수나 업무 미숙으로 인한 오류도 과장하거나 확대하여 해석해 마치 의도성의 가진 비리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누구를 위한 감사이며, 무엇을 위한 감사인가?"라고 되물었다.  박 국장은 이어 "감사 과정에서 급식 실무자들은 학교현장의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범죄인 취급을 받으며, 감사관의 고압적인 태도로 취조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신선한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공급하려고 노력했던 일이 특혜 제공으로 오인되어 급식 종사자들의 사기는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남도교육청은 급식비 마련과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한 노력을 한순간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경남의 급식 청렴도는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급식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면서 "지금 학교급식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건 채찍이 아니라 위로와 격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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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경남도의 학교급식 감사결과 비판

기사등록 2017/02/08 15:49: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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