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주거지 재생에 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8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주거환경관리사업 중 하나다. 학생들은 시가 지정한 '지정대상지'나 대상지 조건에 맞는 '자유대상지' 중 한 곳을 선택해 마을만들기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이번 공모전부터는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이 신설됐다.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공동주택 주거공간의 개선과 공용 옥외공간 등과 조화를 고려한 공간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마련됐다.
공모전을 위해 시는 다음달 17일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3층에서 학생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작품은 8월24~25일 이틀간 접수한다.
이어 관련 교수 및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15점을 선정한다.
시는 당선작 중 자치구 및 주민 의지가 높고 사업실현 가능성, 지역특성 등을 반영한 1~2개 작품에 대해선 주거환경관리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제7회 학생공모전 작품 수상작 중 실현 강성과 참여 학생들의 관심을 고려해 기초조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정대상지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citybuild.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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