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미·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즉각 반발했다.
3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센카쿠 제도는 미·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미일이 함께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 그리고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해 1년 전, 5년 전과 같이 미일안전보장조약 5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꼭 확인하고 싶다"며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일 안보조약 5조는 미국의 일본에 대한 방위의무를 정한 것으로 '일본의 시정하에 있는 영역에서 일본과 주일 미군에 대한 무력공격이 있을 경우 미·일 양국이 공동으로 대처한다'고 명시했다.
센카쿠제도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의미는 영유권 다툼으로 중국과 일본이 무력 충돌했을 경우 미군이 개입하겠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3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센카쿠 제도는 미·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미일이 함께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 그리고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해 1년 전, 5년 전과 같이 미일안전보장조약 5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꼭 확인하고 싶다"며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일 안보조약 5조는 미국의 일본에 대한 방위의무를 정한 것으로 '일본의 시정하에 있는 영역에서 일본과 주일 미군에 대한 무력공격이 있을 경우 미·일 양국이 공동으로 대처한다'고 명시했다.
센카쿠제도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의미는 영유권 다툼으로 중국과 일본이 무력 충돌했을 경우 미군이 개입하겠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일본과 센카쿠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3일 오후 루캉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댜오위다오와 그 주변 도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 고유 영토이며 부정할 수 없는 역사사실"이라면서 "미·일이 거론한 미·일 안보조약은 냉전시대 산물이며 중국의 영토주권과 정당한 권익을 파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은 댜오위다오에 관련된 잘못된 발언을 중단하고 관련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야 하며 지역에 불안을 조성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중국 외교부는 3일 오후 루캉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댜오위다오와 그 주변 도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 고유 영토이며 부정할 수 없는 역사사실"이라면서 "미·일이 거론한 미·일 안보조약은 냉전시대 산물이며 중국의 영토주권과 정당한 권익을 파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은 댜오위다오에 관련된 잘못된 발언을 중단하고 관련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야 하며 지역에 불안을 조성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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