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공존 해치고 긴장 고조시킬 것"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3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연내 사드 배치에 뜻을 모은 데 대해 "주변국과의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우리 목표에서 벗어난다"고 비판했다.
손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전통적인 한미동맹은 대북억지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현재 미국의 전략적 목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이용해 대북, 대중, 대러 억지력을 갖추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 측면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한중관계 또한 중요하다"며 "(사드 배치는) 중국의 외교적, 경제적 보복은 물론 동북아 국가 간 군비경쟁을 촉진해 평화 공존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 배치는 한국을 미국의 MD(미사일방어)체계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이며 동아시아에서 한미일 군사동맹체제를 확립·강화하려는 시도임이 분명하다"고 재차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3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연내 사드 배치에 뜻을 모은 데 대해 "주변국과의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우리 목표에서 벗어난다"고 비판했다.
손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전통적인 한미동맹은 대북억지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현재 미국의 전략적 목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이용해 대북, 대중, 대러 억지력을 갖추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 측면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한중관계 또한 중요하다"며 "(사드 배치는) 중국의 외교적, 경제적 보복은 물론 동북아 국가 간 군비경쟁을 촉진해 평화 공존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 배치는 한국을 미국의 MD(미사일방어)체계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이며 동아시아에서 한미일 군사동맹체제를 확립·강화하려는 시도임이 분명하다"고 재차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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