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일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위협을 최우선 안보 현안으로 다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포함한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 실장은 매티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엄중한 안보 현실을 감안할 때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미 신행정부 하에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북한의 증대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긴밀하고 물샐 틈 없는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공통의 입장도 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미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순방길에 한국 방문 일정을 끼워넣은 적은 있지만 첫 목적지로 한국을 택한 적은 없었다. 1997년 윌리엄 코언 전 장관 취임 당시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것이 그나마 가장 가까운 사례다.
매티스 장관은 김 실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한 뒤 이날 오후 6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포함한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 실장은 매티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엄중한 안보 현실을 감안할 때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미 신행정부 하에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북한의 증대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긴밀하고 물샐 틈 없는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공통의 입장도 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미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순방길에 한국 방문 일정을 끼워넣은 적은 있지만 첫 목적지로 한국을 택한 적은 없었다. 1997년 윌리엄 코언 전 장관 취임 당시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것이 그나마 가장 가까운 사례다.
매티스 장관은 김 실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한 뒤 이날 오후 6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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