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틸러슨 국무장관 취임, 관계 도약 계기 될 것"

기사등록 2017/02/02 15:15:37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2일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이 통과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한미동맹 강화 및 대북 제재·압박 공조를 강조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틸러슨 장관의 취임은 앞으로 한·미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미 외교장관 간 전화통화와 외교장관 회담 등의 일정조율에 관해 "틸러슨 장관과도 주요 관심사에 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제 막 취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정을 상호 조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다만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제 막 취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소통 방식이나, 그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세부 일정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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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조 대변인은 윤병세 외교장관이 오는 3일 오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아틀랜틱카운실의 존 헌츠만 이사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만나 한미 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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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틸러슨 국무장관 취임, 관계 도약 계기 될 것"

기사등록 2017/02/02 15:15: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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