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15년간 육아에만 전념하다 다시 취직을 해보니 일하는 즐거움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어요."
"30년간 군생활을 마치고 요양보호사에 도전해 하루하루 보람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고용노동부가 실업자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내일을 위한 동행!'을 2일 발간했다.
이번 수기집은 지난해 말에 진행한 '내일배움카드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취·창업성공 수기공모전'의 우수작 4편을 엮은 것으로, 고용부가 지원하는 실업자 직업훈련 수료생들의 취업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수기공모전 대상을 받은 홍미란(39)씨는 네 아이를 둔 엄마로서 15년 간 육아에만 전념한 대표적인 경력단절 여성이었지만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법률사무소에 취업하면서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지윤(28)씨는 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를 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년9개월간 긴 시간을 보내며 낙심해 있던 그녀는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을 통해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취업에 성공했다.
우수상을 받은 황용운(63)씨는 30년간의 군생활을 마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던 중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요양보호사에 도전, 고령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성공해 하루하루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수기공모전 우수작품집은 지역 고용센터 및 수기공모전 홈페이지(www.naeil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과 최우수상작은 웹툰으로도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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