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멕시코, 트럼프 보호무역 위협속 'FTA 보완 협상' 가속화

기사등록 2017/02/02 02:02:57

최종수정 2017/02/02 03:57:07

【브뤼셀=AP/뉴시스】최희정 기자 = 유럽연합(EU)과 멕시코가 올 상반기 자유무역협정(FTA) 보완 협상을 2회 열기로 합의하는 등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행보에 맞서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세실리아 말스트롬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멕시코의 일데폰소 구아하르도 경제장관이 FTA 보완 협상을 오는 4월 3~7일, 6월 26~29일 갖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실리아 EU집행위원과 구아하르도 장관은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전 세계에서 보호무역주의가 떠오르고 있다는 우려를 목격하고 있다”며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로서 우리는 함께 개방된 글로벌 협력이라는 구상을 옹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EU 최고 관리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과 미국 간 관계를 악화시킬 정책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우리는 최근 (미 행정부에 의해) 발표된 단계들이 전략적인 미-EU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U와 멕시코가 지난 2000년 FTA를 체결한 이후 양측 간 무역 거래액은 2005년 260억 유로(약 32조5000억원)에서 2015년 530억 유로(약 66조2000억원)로 2배 이상 늘었다. 양 당사자는 지난해 6월과 11월 FTA를 보완하는 협상을 벌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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