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빈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웃과 공유'

기사등록 2017/02/01 13:40:1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웃과 유휴 주차장을 나누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출근 또는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차장 제공자가 앱에 주차 가능한 시간을 등록하면 일반운전자가 검색을 통해 비어있는 시간대의 주차공간을 불법·부정주차 단속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 추가요금은 10분당 200원이다.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적립금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주차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관내 약 3273면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3074명이 이용하고 있다"며 "주차장 공급이 주차수요에 미치지 못해 1만3809명이 평균 2~3년 이상을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인수 동작구 교통지도과장은 "탄력적인 유휴공간 활용으로 주차공간 확보 예산 절감효과까지 있다"며 "합리적이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는 8일부터 10일까지 여성·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5명(여성 참여비율 70% 이상)이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민(공고일 현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나 공무원 가족 등은 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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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빈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웃과 공유'

기사등록 2017/02/01 13:40: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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